[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완주군 이장연합회(회장 황호년)는 4일, 완주군청에서 “만경강 발원샘이 있는 동상면에 최근 석산 개발 움직임이 있어 군민을 대표해 개발반대 의지를 알리고자 결의문을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의문에서 연합회는 “군민 삶의 근원인 만경강 밤샘이 위치한 청정 동상면 밤티 마을에, 최근 석산 개발 움직임을 보인다”며 “천혜환경 보전을 위해, 군민을 대표해 완주군이장연합회 회장들은 밤티마을 일원 석산개발은 불가함을 결연하게 밝힌다”고 밝혔다.

이어 “만경강 밤샘과 고종시 곶감이 생산되는 청정 동상면 생태계와 주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석산개발 반대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호년 이장연합회장은 “주민들은 무분별한 석산개발로 인한 환경훼손과 수질오염 등으로 정신·육체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동상면은 천혜경관을 가진 청정지역으로 이장연합회는 주민피해가 없도록 석산개발 움직임에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