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강원] 김의택 기자 = 강원 철원군이 영화 등 영상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멀티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한다.
철원군은 영화진흥위원회에서 개최한 2020년「지역영화창작스튜디오 구축지원사업」에 최종 당선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군사지역에서 문화지역으로 이미지 전환 및 미디어 콘텐츠 제작의 중심지가 되는데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철원군은 영화진흥위원회로부터 15억원을 투자받을 예정이다. 총 132억원 들여 대형스튜디오 1동, 특수스튜디오 1동 등 총 5동(연면적 8,480㎡)의 대규모 멀티스튜디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이번 멀티스튜디오 사업을 통해 스튜디오 운영 및 관리 인력 배치, 영화 촬영을 위한 세트장 제작 및 지원 업무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지방 영화 및 드라마 산업의 균형발전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