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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동명 기자

청주시, 방사광가속기 유치 기대 고조

  • 입력 2020.05.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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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발표 기다려

[내외일보=충북] 신동명 기자 = 충북 청주시민의 방사광가속기 유치염원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의 부지예정지 발표가 오는 7일로 다가오면서 유치 열기는 더 뜨거워지고 있다.

충북 청주 오창은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많은 강점이 있다.

방사광가속기 설치에 적합한 단단한 화강암반 지형일 뿐 만 아니라 산업단지로 조성돼 있어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전국 주요도시와 2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으며 반도체 및 바이오 분야의 기업체가 밀집돼 있어 연구개발의 여건이 좋아 높은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청주시와 충북도는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과기부 홈페이지에 공고되기 1년 전인 지난해 3월부터 방사광 가속기 구축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수요분석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해 청주 오창이 방사광가속기의 적합지라는 논리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방사광가속기 유치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10월과 11월 국회와 상당구청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더해 관계기관들과의 업무협약, 유치 결의, 대정부 건의문 채택, 충청권 공동 추진위원회 발족, 기업 인터뷰 조사, 서명 운동 추진 등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지난 1년여 동안 청주시와 충북도는 사업유치의 모든 요건을 충족시키고, 충청권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했으며, 산학연 모두의 협조를 이끌어 냈다.

또한 방사광가속기를 염원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충북도내 나아가 대전, 세종, 충남을 직접 방문해 충청권 시민 150만명의 서명운동을 추진했다.

기본요건, 입지조건, 지자체의 지원과 지역민들의 든든한 지지까지 만족한 것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민 뿐만 아니라 서명운동에 동참한 충청권 모두가 한마음으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충북 청주 오창 유치를 염원하며 공정한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부지 선정은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현장 확인을 받은 뒤 7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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