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설산에 모습은 오색 단풍과 발아래 펼쳐진 운해가 마치 동양화 한 폭의 그림처럼 연상케 하며, 가을이면 단풍이 기암괴석과 조화를 이뤄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주상절기가 잘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어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특히 설산에서 멀리 순창, 곡성, 옥과, 입면, 담양이 눈 아래 들어오고, 오후에는 석양이 아름다워 넋을 잃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풍경이라 예로부터 아름다움을 표현했던 곳으로 아름다움과 포근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풍요로운 가을, 짧지만, 그래서 더 애틋한 가을의 끝자락을 카메라 앵글로 담아본다.

양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