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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주영서 기자

[기고]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과 문화공원 조성

  • 입력 2020.05.10 17:30
  • 수정 2020.05.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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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거제시 투자유치과장
최성환 거제시 투자유치과장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거제시 최성환 투자유치과장

거제시는 지난 2012년 4월‘거제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자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이라는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은 항만구역 및 주변 지역에 항만시설, 주거, 교육, 휴양 등 관련된 시설을 구축하거나 정비하는 국가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서 관리·감독하는 사업입니다.

시는 2012년 4월 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2013년 6월 해양수산부에 사업계획 제안을 하였고 같은 해 7월 해양수산부가 사업추진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후 중앙항만 정책심의회 심의 등 사업추진을 위한 일련의 절차를 진행하였고 2015년 6월 26일, 총사업비 6,965억원 규모의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하였습니다.

또한 시는 고현항 항만 재개발사업 추진과 함께 시민들에게 문화시설(지하주차장)을 제공코자 2015년 12월 3일 사업자인 거제 빅아일랜드PFV(주) 대표와‘사업시행자는 해양수산부 및 거제시와 지속 협의하여 총사업비로 인정되는 범위 내에서 문화공원 지하주차장 설치 및 추가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라는 내용으로 합의했습니다.

같은 해 12월 31일 고현항 매립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와 매립지 문화공원 상응하는 지하주차장설치, 유림 노르웨이 앞 상업지 일부(약3,000평) 주차장 확보, 대림산업(주) 공동주택지 일부(약2,000평) 주차장 조성, 장평로 해안도로 당초 계획 5차선을 6차선으로 변경, 중곡동과 연결하는 보도교 설치 항목에 대한 합의서를 작성했습니다.  

총사업비 6,956억원이 결정된 이후 거제시가 고현항 매립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와 5가지 조건의 합의를 한 것은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코자 합의한 것이고 합의안 내용이 총사업비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사업자와 원만한 협의로 현재까지 충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유림노르웨이 앞 상업지 일부(3,000평) 주차장 조성은 롯데자산개발과 협의 중이며, 대림산업(주) 공동주택지 일부(약2,000평)에 대해선 완충녹지 1,000평을 포함한 1,000평의 대림 아파트 부지를 2019년 4월 3일기부채납 받았습니다.

중곡동과 매립지를 연결하는 보도교는 대림산업(주)에서 건설 중인 e편한세상 거제유로아일랜드 준공 전 거제시로 기부채납할 예정이며 장평로 1차선 확장사업은 공사를 완료하여 준공 전 사용승인을 위해 행정 절차를 이행 중입니다.

민선 5기 변광용 시장의 공약사업이자 약 234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매립지 문화공원 상응하는(1만평)지하 주차장 확보’건은
거제시와 사업자는 총사업비 범위 내에서 지하 주차장을 설치한다고 협약했습니다.

거제시와 반대대책위와 합의한 내용은 총 사업비 반영여부와 관계없이 지하 주차장을 조성토록 되어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거제시와 사업시행자는 해양수산부에 지하 주차장 설치 사업을 총 사업비 범위 내 사업으로 인정해 줄 것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으나 해양수산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미 반영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3월 사업자인 거제빅아일랜드 PFV에서 고현항 문화공원 조성 변경 계획(안) 제시하였고.

지난 4월 7일 거제시 의원간담회에서, 4월 24일 거제시 의회 경제관광위원회에서 시의원분들께 설명하였습니다.

시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활용하고자 여러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현재 ‘반대 대책위와 합의한 내용대로 일반적인 공원에 지하 주차장을 설치 해야 된다’는 의견과,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집객시설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병행 추진하여 주차장 설치 당위성을 확보하면, 반대 대책위의 합의 사항도 문구대로는 아니지만 주차장 설치가 가능하고 거제시는 시비 투입 없이 해결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위 두 의견은 결론을 도출하지 않은 의견일 뿐입니다.

거제시의 모든 정책은 시민을 향해있습니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성공적인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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