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일부터 4일까지 한·러 정상회담 및 제6차 G20(주요20개국)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러시아와 프랑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1~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를 방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러 가스관 연결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러 정상회담에서는 또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방안, 실질협력 증진 및 러시아 경제현대화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북핵 문제 등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와 블라디보스톡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3일 프랑스로 출발, 3~4일 프랑스 깐느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G20정상회의에서는 ▲유로존 위기대응 ▲세계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 ▲국제통화체제 개혁 ▲금융안전망 ▲개발 ▲원자재 가격변동성 완화 ▲글로벌 거버넌스 등이 논의된다.

이행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