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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장환 기자

인천함박초등학교, 모바일 웹 구축해 다문화가정 학생 원격 수업 지원

  • 입력 2020.05.1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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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생의 원격 수업 지원
초롱이 알림 모바일 웹의 자동 번역 기능으로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와 최소한의 소통 가능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원격 수업의 혼란 최소화

[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인천함박초등학교(교장 손재윤)는 모바일 웹을 구축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원격 수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박초등학교에는 전교생 554명 중 러시아, 우즈벡키스탄, 중국 등 총 13개국 142명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한국어를 습득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한국어 학급 6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함박초등학교에서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대응해 다문화가정 학생 및 학부모가 원격 수업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다국어 번역 서비스 기능이 탑재된 초롱이 알림 모바일 웹을 구축?안내해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원격 수업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초롱이 모바일 웹(http://www.allim2.kr)은 가정통신문 앱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학습 기능 외에 가정통신문과 학급알림장에 구글 번역 기능을 연동함으로써 러시아어를 비롯한 60여 개국 언어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박초등학교에서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초롱이 모바일 웹으로 원격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정통신문과 유선을 통해 안내하였고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는 직접 가정방문을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142명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모두 초롱이 알림에 가입하고 원격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함박초등학교 교사들은 자동 번역 프로그램의 오역 확률을 줄이고 의미 전달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어려운 단어를 쉬운 단어로 변환하고 복잡한 문장을 간결한 문장으로 표현하는 등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손재윤 교장은 “교육현장에서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과 지원이 요청된다”면서 “우리 학교에서는 전교생에게 평등한 교육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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