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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2020년 불교중앙박물관 테마전 “전통사경의 본지풍광本地風光” 展 개최

  • 입력 2020.05.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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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물 제1040호 화엄사 석경 서울에서 최초 공개

- 한국사경연구회 회원들이 제작한 전통·현대 사경 40점 전시

화엄사 경내 전경
화엄사 경내 전경

[내외일보]이수한 기자=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문스님)·제 19교구 본사 화엄사(주지 덕문스님)·한국사경연구회(회장 행오스님)는『전통사경의 본지풍광本地風光』이라는 주제로 테마전을 개최하고 개막식은 5월 14일(목) 오후 2시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19교구 본사인 화엄사가 소장한 화엄사 석경(보물 제1040호) 40여 편을 서울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그리고 전통사경의 정수를 이루었던 고려시대의 사경인 천안 광덕사 소장 보물 제390호「상지은니 묘법연화경」, 부안 내소사 소장 보물 제278호「백지묵서 묘법연화경」도 함께 전시된다.

아울러 〈한국사경연구회〉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전통사경 및 현대사경 40점을 선보인다. 〈한국사경연구회〉 회원들의 작품은 조선시대 이후 명맥이 끊긴 한국 전통 사경의 복원을 주도한 〈한국사경연구회〉 다길 김경호 명예회장을 비롯한 여러 회원들의 땀과 노고가 담긴 성과물이다.

화엄사는 2020년을 ‘사경 수행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전통 사경원을 개원하였다. 이를 기념하여 『전통사경의 본지풍광本地風光』전을 열게 되었다. 전통사경의 본지풍광은 전통사경이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이르는 말로, 선조들이 남긴 빛나는 사경 유물들을 볼 때 반드시 법 삼아야 할 서체가 있다는 말과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사경은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화엄사 석경에서 그 시원을 유추해 볼 수 있다. 화엄사 화엄석경은 사경 역사에서 그 서체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성보문화재로 모든 사경 수행자가 근본으로 삼아야 할 표본이다. 법사리를 대표하는 화엄사의 화엄석경과 고려사경, 그리고 이를 재현한 현대의 전통사경이 어우러져 우리 불교문화의 정수를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시는 7월 30일(목)까지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17시, 불교중앙박물관(종로구 우정국로 55,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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