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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담] ‘김명환’ 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 상임대표

  • 입력 2020.05.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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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역사왜곡을 바로잡고 기초단체 정당공천 폐지· 부정부패 타파 및 추방, 민주사회 정의구현으로 국민주권 확립, 기타 본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총회에서 위임한 상임대표를 포함한 5명 위원 결정으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 ‘김명환’ 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 상임대표 포부 및 소감이다. 목소리나 걸음걸이로 보면 5-60대 상임대표로 착각할 수 있으나 김 대표는 1934년 4월생(음력)이므로 미수米壽인 88세가 다 됐다. 전북지역 ‘원로 중의 원로‘다.

김해가 본관인 김명환 상임대표는 익산 황등면 율촌리에서 故 김상헌님과 최정자님 3남1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현 군산시 서수면 금암교회에 다녔으며 부친 3형제가 익산 초기 교인으로 ‘매요안’ 외국인 선교사에 세례를 받을 정도로 기독교 가문에서 성장해 ‘모태신앙’이다. 금암교회도 장로였던 작은 아버지가 설립했다. 6.25 때 경찰과 인민군이 교전 중일 때 일시 서수면 금암리에 살 때다. 이후 황등면 율촌리 고향에서 후생교회(현 황등 신흥교회)를 다니며 평생 기독교장로회에 몸담았다. 군산법정전문학관 재학 중에는 신광 애육원 고아원 교사로 종교교육을 맡은 바 있다.

김명환 상임대표는 종교적 뿌리가 깊은 가정에서 성장해 천성적으로 부패비리를 싫어한다. 특히 ‘선생’이란 존칭을 받을 정도로 기독교 뿐 아니라 불교 등 종교나 마한·백제사 등 동양사에 달통했다. 마한 고도이자 백제 서동(무왕)과 선화공주 등에 대해 깊이 연구해 ‘역사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2018년부터 시민운동 차원에서 “익산 역사문화를 재조명하고 왜곡을 배격하며, 부패비리 풍조도 척결하자”는데 뜻을 모아 모임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 말 정식 법인등록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아 올 4월 1일 도지사에 의해 (사)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 설립인가를 받아냈고, 상임대표에 취임한다. 전주·익산·군산 등을 활동지역으로 전북인권선교협의회와 공동으로 회합을 가져 임원도 선정했다. 만장일치로 상임대표에 추대됐으며, 오성국 부대표·서민구 총무국장·최무남 재무국장·장철수 조직위원장 등 다섯 분 원로를 중심으로 정회원 25명 포함, 기타 회원까지 88명이며, 추가로 2백 명까지 확장 계획이다. 특정연구소 불법비리를 집중 조명하고, 역사왜곡을 바로잡으며, 왕궁리석탑 등에서 나온 사리나 지역문화재 반환, 특정종교 관련인 3.1운동 참여라는 역사왜곡 시정, 부패비리 척결 등이 주요 목표다.

김 대표는 익산 동산서원에서 ‘마지막 유학자’로 추앙받던 ‘일청 김형재 선생’에 38년 전 한중 동양사와 전고문헌 및 한문을 배웠으며, 전국선비학교 원장을 역임했던 ‘춘곡 김강곤 선생‘도 (족)보학 등을 일청 선생에 함께 배웠다. 종교 및 역사에 해박한 근원이다. 김 대표는 의병 및 독립사에도 관심이 높아 도내 10여 명 독립유공자를 발굴·추천해 유공자 지정으로 후손이 혜택을 받게 했다. 최근부터 ’가정교회’에서 예배를 본다. 연로한 나이에도 쩌렁쩌렁한 목소리와 청년 같은 걸음걸이로 주변을 놀라게 한다. 생수마찰을 꾸준히 해왔으며 집안에 목사 4명, 장로 4명, 권사도 다수가 배출된 영향인 듯 술·담배를 일체 하지 않으며, 타고난 건강 외에 음식을 가리지 않는 것이 장수비결이다. 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은 주요 사안을 김 대표와 네 분 위원 등 ‘5인 원탁회의’에서 결정하는 민주적 협의체로 운영한다. 구 익산경찰서 건너편인 창인동 성지빌딩 4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김 대표와 위원들은 거의 매일 출근한다. 이 분들을 포함, 7명 이사 등이 참여해 매년 3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월례회의도 열어왔다. 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 잘 이끌어 각종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기를 바라며 발길을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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