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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 얼굴공개 "성폭행 3건 지시"

  • 입력 2020.05.18 15:15
  • 수정 2020.05.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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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갓;' 문형욱의 얼굴이 공개됐다. / 출처=SBS
'갓갓;' 문형욱의 얼굴이 공개됐다. / 출처=SBS

갓갓 얼굴공개 "성폭행 3건 지시"

[내외일보] 텔레그램 n번방의 원조격인 일명 ‘갓갓’ 문형욱이 오늘(18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검은색 반팔을 입고 모습을 드러낸 문형욱은 심경을 묻는 질문에 “피해자분들과 피해자 가족분들께 죄송하다”며 “잘못된 성관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피해자가 50명이 맞냐’는 기자의 질문에 “경찰에 그렇게 이야기 했다”고 시인했고, ‘성폭행은 몇건 지시했나’는 질문에는 “3건 정도 한 것 같다”고 답했다.

조주빈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관련 없는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갓갓' 문형욱은 조주빈이 운영한 ‘박사방’의 원조격인 ‘n번방’을 개설해 청소년 등의 성 착취물을 자체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SNS에서 노출 사진 등을 올리는 일탈 계정에 운영진을 가장해 URL을 보내 재로그인을 요구, 여기에 입력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통해 개인정보를 훔쳤다.

이를 협박수단으로 사용하며 피해 여성들에게 개처럼 짖거나, 남자 화장실에서 자위행위를 하는 등의 영상을 찍게 하고 n번방 회원들에게 돈을 받고 유포했다.

과거 갓갓과 조주빈은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다른 회원들이 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당시 갓갓은 조주빈에게 "나는 절대 안 잡힌다"며 완전범죄를 자신하기도 했다.

앞서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 1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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