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합천군, 신소양체육공원 내 녹색숲 휴양공간 조성

  • 입력 2020.05.24 07:51
  • 댓글 0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경남 합천군은 2019년부터 신소양체육공원 야구장 주변을 미세먼지 녹색숲 조성사업을 진행해왔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우선 야구장 2곳 주변으로 녹색숲을 만들기 위해 2019년 미세먼지녹색숲 조성사업으로 대표적인 녹음수종인 느티나무 31,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미국풍나무 188주를 식재해 야구장을 찾는 군민들과 내방객들에게 푸른 나무로 뒤덮인 새로운 공간을 제공했다.  

또 금양천과 황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쓰레기장으로 방치돼 있던 부지를 활용해 합천군 양묘장을 조성했고, 합천군 전역 소공원에 밀식된 소나무, 배롱나무 등 70여 그루를 육성하고 있다.

군은 또 지난 2019년 국도24호선 초계지구위험도로 개선공사시 제거 대상이던 은행나무 가로수를 이식해 은행나무 숲(가로 300m 세로 15m)을 조성했다. 올해에는 합천군 하수종말처리장 리모델링 사업으로 시설내 밀식된 소나무 50여 주를 이식해 송림을 조성했다.

이로써 차를 타고 스쳐지나 가는 장소에서 녹색숲속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고, 여름철에는 그늘이 형성돼 황강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향후 지속적인 소나무 식재로 황강의 모래사장과 어우러진 송림으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신소양 체육공원은 기존의 어린나무 식재 위주의 조경식재에서 소공원과 녹지공간의 밀식된 나무들과 각종 사업으로 제거 대상 나무를 재배치해 이식했다”며, “이 같은 효과는 군민들에게는 휴식 공간, 나무들에게 새 생명을 주는 사업으로 기존 나무식재에서 사후관리중심으로 바뀌는 합천군 조경정책 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향후 방향은 아이들이 마음껏 달리고 놀 수 있는 자연생태 중심의 놀이터와 합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합천의 또 하나의 볼거리, 체험거리로 가꿔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