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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김성삼 기자

해사, 생도 문화부 활동 원격 강의 ‘온라인 문화 특강’ 주목 받다

  • 입력 2020.05.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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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온라인 문화 특강을 받고 있는 해군사관생도.

[내외일보=경남] 김성삼 기자 = 해군사관학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사관생도들의 문화부 활동을 실시간 원격 강의인 온라인 문화 특강으로 대체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문화 특강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원격 강의로 생도들이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과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기존에 구비 돼 있는 TV와 스피커를 통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을 꾸려 예산과 보안문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또한, 기존 낮게 책정된 강사료와 지역적 한계로 우수한 강사를 학교로 초청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전국 우수 전문강사를 화상으로 만날 수 있어 일석사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물놀이 온라인 문화 특강을 받고 있는 해군사관생도.

이번 학기에 시범을 보인 온라인 문화부 활동은 사물놀이, 바둑, 바리스타 3개 반으로, 생도들의 추천을 받아 사물놀이반은 김덕수 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이사장과 한울림 예술단장 홍윤기 예술감독·문상준 수석단원을, 바둑반은 한국기원 프로 6단 김찬우 기사. 가바리스타반은 국제커피학교(GCS) 한국지사 전임강사인 이채원 원장이 각각 강의를 맡고 있다.

해사 생도대장 김경철 준장은 사물놀이, 바둑, 바리스타반의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문화부별 가장 적합한 온라인 강의 방식을 정립해 모든 문화부 활동에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미래 대양해군을 이끌어갈 사관생도들이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사관생도의 교육·훈련 분야도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해군사관생도들은 문화적 소양을 쌓고 지··체를 고루 겸비한 해군장교로 성장하기 위해 바둑, 사물놀이, 밴드, 현악, 바리스타, 도예, 통기타, 학보사, 피아노, 서바이벌, 방송댄스, 사진 등 17개 반의 문화부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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