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배영래 기자=광주광역시는 마을공동체를 통한 주민들의 자치활동을 지원하는 '2020년 광주형 협치마을 모델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광주시 마을공동체 통합 공모’를 통해 2020년 광주형 협치마을에는 ▲주민자치회 준비마을인 방림2동 ▲협치마을인 학운동, 지산1동, 서창동, 농성1동, 사직동, 월산동, 문흥2동, 운암1동, 석곡동, 신흥동 등 11개 마을이 선정됐다.
광주형 협치마을에서는 마을 내 구축된 협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마을현안과 마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주민 역량강화 마을교육, 마을의제 발굴, 주민총회를 통한 마을의제 선정, 마을계획 수립 및 마을의제 실행 등을 추진하게 된다.
광주시는 협치마을이 마을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고 마을현안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15일 연구원과 마을활동가 등 11명으로 전문가지원단을 구성한 후 워크숍을 열어 협치마을 현황을 공유하고 전문가지원단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전문가지원단은 협치마을을 일대일 전담해 자문을 수행하고, 광주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와 자치구 공동체센터에서 마을별 컨설팅 과정 및 결과 공유 등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마을활동 경험이 있는 주민 중에서 마을네트워크와 마을활동을 촉진할 마을코디네이터를 선발해 마을(洞)별로 1명을 배치해 마을 내에서 여러 공동체가 협력해 마을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도시재생공동체센터 광주마을학교에서는 네트워크 대표와 주민의 협치에 대한 이해와 가치 공유, 협치문화와 제도정착에 필요한 실행능력 향상을 위해 협치마을교육을 마련해 협치마을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해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