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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거창군, 거창사과 50% 공동선별·공동계산 첫 성과보고회 가져

  • 입력 2020.05.26 14:08
  • 수정 2020.05.26 14:09
  • 댓글 0

선별과 판매의 중요성 확인과 공동선별·공동계산 통합마케팅 발전 가능성 제시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25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관내 농협장, 공선 참여 농가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사과 50% 공동선별․공동계산 통합마케팅 성과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거창사과 산업이 마주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농가, 농협, 행정이 힘을 합쳐 역점추진한 ‘거창사과 공동선별·출하·계산 통합마케팅’정책 상황을 점검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사과공선회 출범부터 수탁형 통합마케팅 전 과정을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한 남거창농협APC 공선결과를 살펴보면 사과공선회 수탁 농가 수취가격이 공판장 출하 수취가격보다 약 30%이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사과 농가의 공선 조직으로 균일한 품질의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통기반이 구축되어 소비시장에서 거래 교섭력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거창사과 통합마케팅 정책에 참여한 공선농가들은 선별, 저장, 판매에 대한 농가 부담이 경감되어 고품질 사과 생산에 대한 영농정보 교류와 농가 여가시간 증가로 인해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으며, 농협에서 생산품을 책임 판매해 준다는 신뢰감도 가지게 되었다며 이번 정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선 농협관계자는 저온저장고 등 유통 인프라 부족과 수탁형유통과 매취형유통의 병행 운영으로 통합마케팅 유통정책을 추진하기에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농가소득이 향상되고 민·관·농협이 함께 노력한 공동선별·공동계산 유통정책의 발판을 마련한 것에 대해 큰 보람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구인모(사진) 거창군수는 “거창사과 통합마케팅 추진으로 사과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앞으로 유통인프라 확대와 통합마케팅 운영 노하우가 쌓여 가면 사과산업 위기를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수단이 될 것 같다”고 전하며, “행정에서도 이번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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