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박원종 기자=강진군도서관이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학부모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통놀이 전문지도사’ 양성에 나선다.
전통놀이 전문지도사 양성은 지난해 9월 강진군도서관과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의 MOU 체결에 따른 것으로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공동체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추진된다.
우리나라 놀이를 아이들이 접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전통놀이 보급과 정착에 힘쓰며 이를 계승·발전시킬 지역 내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된다.
교육은 7월 6일부터 놀이 인문학, 놀이와 창의성, 놀이의 치유력, 놀이와 협동, 놀이와 자연, 세계놀이문화 등을 주제로 총 7회(30시간)에 걸쳐 운영된다.
전통놀이 전문지도사 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오는 9월부터 지역의 유치원을 비롯한 관내 학교에서 전통놀이 전문지도사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군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5월 27일부터는 강진군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홈페이지(gjlib.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qwert1819@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인원은 선착순 30명(지역 학부모 우선)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도서관(430-3835)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문환 도서관장은 “전통놀이는 우리의 소중한 놀이문화이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놀이의 규칙 안에서 협동심과 사회성을 배우고 지역주민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