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수 1인 시위 "EBS 사과하라"

[내외일보] EBS '보니하니'에 함께 출연했던 걸그룹 버스터즈 멤버 채연을 폭행한 혐의를 받았던 개그맨 최영수(35)가 억울함을 호소하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25일 한 매체에 따르면 최영수는 EBS 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최영수는 '저는 결백합니다 정정보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폭행범도 가해자도 아닙니다'라는 피켓을 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최영수는 스포티비뉴스 측에 "혐의없음 처분에도 EBS는 아무런 사과가 없다"며 "'폭행범'이라고 한 EBS의 정정보도를 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최영수는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가 채연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방송 당시 채연은 최영수의 팔을 붙잡았고, 최영수는 채연의 팔을 거세게 뿌리치며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다른 출연자로 인해 가려졌지만 이후 채연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팔을 어루만지기도 했다.

해당 장면이 온라인과 SNS상에 폭행 장면으로 확산됐고,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이에 EBS 측은 사과문을 게재한 후 최영수를 출연 정지시켰다. 

이후 그는 아동복지법 제17조(금지행위), 제71조(벌칙), 형법 제260조(폭행)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최근 검찰은 그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