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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시평>하반기 중국 부동산시장 전망

  • 입력 2012.07.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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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 중화경제센터장 인 장 일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7.6%를 기록하면서 금융위기 직후였던 2009년 2분기 이후 3년 만에 다시 7%대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하반기 중국은 ‘안정적 성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지만 지난 금융위기 때와 같이 대규모 부양책을 남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동산경기 부양책에 대한 중국정부의 입장은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중국경제의 둔화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기 때문이다.

성라이윈 중국 통계국 국장은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대책이 올해 경제성장을 둔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부동산 투기거품을 막는 것이 중국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부동산 규제는 지속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성 국장의 발언은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대변한다고 할 수 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 역시 지방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를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도 어쩔 수 없이 부동산만이 중국 경제성장의 구세주라면서 부동산 구제 완화를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부동산 투기억제책을 둘러싼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최근 중국의 주택가격이 다시 조금씩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중국 통계국의 발표에 의하면 6월 주택가격이 전월에 비해 상승한 도시가 25개로 나타나 전월의 6개에 비해 크게 늘었다. 이로부터 올 하반기 중국은 부동산 규제를 둘러싸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두더지잡기 게임’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이에 이번 중화경제동향에서는 최근 중국의 부동산개발 투자 및 주택가격 추이를 통해 하반기 중국 부동산시장을 전망해보고자 한다. 상세한 내용은 원문에서 일독해보시기 바란다.(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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