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속쓰림, 소화불량, 복통, 변비, 설사, 복부팽만에 의한 위장관 질환은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고 혈액, 영상의학, 내시경 검사에도 특이점이 발견되지 않고 증상 반복이 특징으로 진단은 로마 기준 IV가 의료현장에서 통용된다.
로마재단은 아미 스퍼버 교수를 중심으로 6개 대륙 33개국에서 22가지 기능성 위장관 질환 세계 유병률과 의료부담 연구를 나라별 주요 의사들이 참여해 로마 진단 기준 설문지를 이용해 인터넷과 방문조사 결과를 미국 위장학 저널 온라인판에 발표한 것.
이 연구에 참여한 원대병원(병원장 윤권하) 소화기내과 최석채 교수(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차기 이사장)는 “국내에도 많은 환자가 기능성 위장관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해 호전이 없고 재발하는 병증을 경험한다. 이에 삶의 질 저하, 육체·정신적 문제로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고 자주 병원을 방문해 의료비용이 클 수 있음을 처음 밝힌 결과다” 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성별, 연령, 문화, 식이 및 심리 사회적 요인과 연관성, 삶의 질, 건강관리 이용률과 기타 건강에 대한 상당한 부담을 포함해 세계 및 지역 차원에서 기능성 위장관 질환의치료와 정책수립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