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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노종용 세종시의원 "정책에도 공감이 필요해"

  • 입력 2020.05.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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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싱문화관의 식당운영으로 인한 주변 소상공인들 피해 우려

노종용 세종시의원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세종시 시민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싱싱장터가 활성화되면서 싱싱문화관에는 70여평 규모의 싱싱밥상이라는 식당이 성업 중이다.

그 옆의 60평 규모의 소셜다이닝 공간 역시 언제부터인지 취지에 벗어난 가정식 식당이 성업 중에 있다. 심지어 9월 경에는 뷔페식당 운영도 계획돼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업의 매출은 전년 대비 20%이상 줄었고, 공실이 장기화되면서 결국 금융비용을 견디지 못한 상가는 경매로 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싱싱문화관의 식당운영이 청년 창업지원과 협동조합 활성화가 이유라면 궁지에 몰려있는 인근 상인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세종시 정책의 사각을 여실히 드러났다.

세종시의회 노종용 의원(도담동)은 28일 제62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에도 공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노종용 의원은 "상가공실률 문제와 소상공인 보호에 역행하는 문화관 내 식당 운영을 즉시 중지해 주실 것"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1년 안에 휴, 폐업되는 상가들이 늘어나고 경매로 나오는 상가들이 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 시가 직접 외식창업을 장려할 것이 아니라, 더 늦기 전에 소상공인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는 문화관 공간은 시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다른 활용방안을 강구해달라" 요청했다.

또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정책은 천 번을 고민해도 그르칠 수밖에 없다"며 "시민과 더 가까이 공감하는 정책을 만들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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