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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세종시 영평사,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봉행

  • 입력 2020.05.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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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한달 미뤄 윤달 사월 팔일,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 -

-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을 주제로 우리도 부처님 같이 -

광원환성 주지스님 법문 설파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이 30일 코로나19러 인해 한달 미뤄진 윤달 사월 팔일 세종시 영평사에서 500명의 불자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을 주제로 거행됐다.

봉축 법요식에서 광원환성 주지스님은 법문을 통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재난 극복과 모든 생명의 평화와 행복을 만들어 가자”고 설파했다.

그러면서 “온세계를 죽음의 공포로 떨게 하는 코로나 19 재앙을 반면교사를 삼아 냉정한 성찰과 진정성을 가진 진실한 참회를 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 19로 인류가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인 상의사존·인과율·평등성을 생생하게 깨우치게 된 것은 불행중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유사이래 인류의 오만이 저질러온 만행공업(蠻行共業)을 참회하고, 모든 존재와 공존공영(共存共榮) 공생공존(共生共存)할 선업(善業)을 지을 것을 다짐하는 서원(誓願)으로 부처님 탄신을 봉축했다.

끝으로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에서 내리는 지침을 자발적으로 철저히 실천하는 정신으로 가족 건강을 지켜내야 한다”며 재난극복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영관스님의 신중집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신도회 김동협 회장과 한덕희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김동협 회장은 “영평사 자랑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불교대학이고, 또하나는 둥근소리 합창단이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서는 삼귀의를 시작으로 ‘한글 반야심경’, 보현행원(普賢行願), 둥근소리 합창단의 부처님 오신날과 꽃피고 새가 날고 음성공양과 부처님께 향과 차, 꽃, 등, 꽃, 과일, 곡식을 올리는 육법공양(六法供養), 발원문 봉독, 청법가,법문, 염불화장학금 수여식, 욕불의식 순으로 이어졌다.

광원환성 주지스님 욕불의식

광원환성 주지스님 욕불의식 끝으로 광원환성 주지스님을 시작으로 대웅보전 앞에서 아기부처님을 목욕시켜드리면서 자신의 몸과 마음의 때를 씻어내는 욕불의식으로 이날 봉축법요식 행사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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