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공식입장 "형사고발 예정"
[내외일보] 배우 성훈(37)의 소속사가 전속모델 계약과 관련해 계약사를 고발할 예정이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1일 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 엔터테인먼트는 “성훈과 모델 계약을 했던 회사를 배임·횡령 등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2018년 한 화장품 업체와 헤어 제품 출시 등 동업 계약을 맺었다. 성훈은 해당업체의 전속 모델로 활동하기로 예정됐으나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성훈의 소속사는 화장품 업체에 “계약서와 관련 없는 부분까지 모델로 활용하는 등, 초상권 및 퍼블리시티권을 침해했다”며 민사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이에 화장품 업체는 민사 승소 판결을 바탕으로 “성훈이 계약서대로 모델 활동을 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성훈의 소속사는 “민사에서 패소한 것은 맞지만 형사 고발을 할 예정”이라며 “고발장을 접수한 뒤 추가로 입장을 낼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