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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위기 극복 최우선… 정부 재정 역량 총동원"

  • 입력 2020.06.02 15:30
  • 수정 2020.06.0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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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비상경제회의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3차 추경안 논의

[내외일보=서울] 제6차 비상경제회의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3차 추경안을 논의하고, 한국판 뉴딜의 의미와 방향에 대해 분명히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한국은 위기 대응에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방역당국과 경제당국의 노고와 성과를 격려했다.

이어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면서 세계 경제의 위기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며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예년보다 한 달 앞당겨 마련해 엄중한 상황에 대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앞서가기 위한 선도형 경제 기반 구축해 나가야 한다"며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대통령은 경제 위기 극복에 최우선을 두고 정부의 재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과감한 재정 투입을 계속 하기 위해 "정부는 단일 추경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경을 편성했다"며 추경안에 대해 국회의 조속한 심의와 처리를 당부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위기 기업을 보호하고, 특히 일자리를 지키는데 역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또,적극적인 재정과 세제 지원으로 소비 진작과 국내 관광 활성화를 촉진 및 수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총력 지원 체계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 우선의 가치와 포용 국가의 토대 위에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나란히 세운 한국판 뉴딜을 국가의 미래를 걸고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대통령은 "우리 경제를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전환해 나가면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새로운 기회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디지털 뉴딜은 미래형 혁신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며, 그린 뉴딜을 통해서는 지속 가능 성장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통령은 "지금의 위기를 오히려 혁신의 기회로 삼아 선도형 경제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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