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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웅치전투, 완주 소양면 신촌리 ‘조선군 무덤’ 확인

  • 입력 2020.06.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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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완주군은 임란 당시 호남방어를 이끌며, 조선 승리 요인이던 ‘웅치전투’ 격전지가 소양면 신촌리 일대였다는 역사적 기록을 ‘조선군 무덤’ 확인이라는 자연과학 분석을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간 완주군은 조선왕조실록·국조보감 등 사료에 남겨진 웅치전투 실증자료를 확보하고자 전투지로 추정되는 옛 웅치길(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진안 부귀면 세동리) 일원에서 매장문화재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기존 조사에서 성황당 터·봉화 터· 진지 터 등 유적을 확인한데 이어 이번에는 유적에서 명확한 실증자료를 얻기 위해 유적토양을 채취하는 작업을 펼쳤는데 특히 시신 매장 여부를 파악하는 ‘총 인·총 칼슘 함량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결과, 성황당 터 토양이 주변 일반토양과 비교했을 때 인과 칼슘 함량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것이 확인돼 웅치전투 당시 무덤이 있었다는 역사기록을 입증하는 근거라는 것.

특히, 이번 조사 결과는 ‘조선군 무덤’이 최초 확인된 것으로 역사적 의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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