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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권재환 기자

무주 ‘반디꾸러미’ 안에는 정성과 사랑 가득

  • 입력 2020.06.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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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통조림·김자반·누룽지 등 취약계층에 전달

[내외일보=호남]권재환 기자=무주군과 지역의 민간사회단체가 생활이 어려운 무주지역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 꾸러미가 전달됐다. 무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강춘 위원장)는 23일 지역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으로 구성된 ‘반디꾸러미’를 전달했다. 올 들어 두 번째다.

반디꾸러미는 코로나19 무주군 지정 기부금 가운데 재난기금 소득과 정부긴급재난기금을 활용해 만들었다.

무주군은 23일 오전 군청 앞 광장에서 황인홍 무주군수와 무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취약계층 생필품 ‘나눔행사’를 펼쳤다. 취약계층에게 나눠줄 반디꾸러미 안에는 라면, 통조림, 감자반, 천마건빵, 누룽지, 마스크 등 생필품이 꾸려졌다. 

이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소속 회원들이 참여, 5만원 상당의 물품을 현장에서 정성껏 꾸러미를 만들었으며, 제작된 반디꾸러미는 주민들에게 당일 배송됐다. 독거어르신을 비롯해 장애인,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120가구에 전달됐다.

앞서, 지역사회보장대표 협의체 위원 30여명은 최근 소규모 마트와 가공식품업체(반딧불마트 등 3개소)에서 관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할 물품을 구입했다.

무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인홍 공동위원장(무주군수)은 “반디꾸러미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에게 희망의 씨앗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도시 무주군 건설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강춘 공동위원장은 “반디꾸러미 나눔행사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서로 노력하면서 주고 받는 분들이 모두 평안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무주군 지정 기부금’은 관내 단체 및 기관, 개인들이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써달라면서 무주군에 기탁한 성금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 보호와 지원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민간단체로 지역사회내 민관협력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반디꾸러미는 지난 4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들과 일용근로자, 자가격리자 등 150가구에 전달하는 선행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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