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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고재홍 기자

부안군의회 의장단·상임위원장 선거 치열

  • 입력 2020.06.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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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오는 7월1일 있을 부안군의회 의장단 선거가 치열하게 전개된다.

현재 10명 부안군의원 중 재선은 전반기 이한수 의장과 장은아 부의장 및 문찬기 의원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초선이다.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이 절반으로 나머지 5명이 하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으로 하기로 암묵적 합의를 봐 재선의 문찬기 의원이 의장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초선 김연식 의원과 재선 장은아 의원도 하반기 의장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지며 파란이 예고된다.

문찬기·김연식 의원은 공직자 출신으로 행정 업무파악에 훤하다는 점에서 장점이나 처신을 잘못할 경우 오히려 공직사회에서 배척을 받을 수도 있는 ‘양날의 칼’이다.

당초 문·김 대결로 압축된 의장선거는 치열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김연식 의원에 가깝던 장은아 의원이 의장에 도전해 3파전으로 흐르면서 문찬기 의원 당선이 유력해진다. 더욱 도내 시군의장단 선거에 초선 의장에 거의 없다는 점에서도 김 의원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더민주 김제·부안 이원택 국회의원도 두 지역 의장단 선거에 중립을 선언했을 뿐 아니라 김제·부안 시군의원 장악에 아직 역부족인데다 더민주 바람으로 도내 국회의원 10명 중 9명이 당선돼 군의원 영향력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다.

만약 장은아·김연식 군의원이 단일화 돼 변수로 작용할 수 있으나 5대5 득표를 해도 연령 등에서 문찬기 의원에 불리해 6대4로 이기지 못하면 문 의원 의장 행을 막을 수 없다.

특히 전반기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을 했던 군의원 5명은 후반기 의장단에 출마하지 않기로 암묵적 약속이 돼 있었는데 전반기 김연식 자치행정위원장, 장은아 부의장의 군의장 출마는 누구보다 ‘신의성실 원칙‘에 충실해야 할 지방의원 처신에 반한다는 여론도 적지 않다. 

때문에 3파전은 말할 것 없고 6대4로 김연식 의원이 확실히 승리하지 못하면 문찬기 의원에 의장이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도 적지 않다.

후반기 부의장 선거는 출마 예정자로 거론되던 L의원이 상임위원장 도전으로 바꾸었다는 풍문이 나돌며 "청렴하게 의정생활을 적극 임해왔다"는 ‘김광수’ 군의원이 부의장에 단독 출마해 추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부안출신 최훈열 도의원은 후반기 도의장 선거에서 뜻을 이루지 못해 두 번이나 낙선의 고배를 마셔 차기군수 출마(?)에 어떻게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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