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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전북
  • 기자명 김천수 기자

장수 침령산성 위해 최고 권위자들 모여

  • 입력 2020.06.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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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침령산성 학술대회 개최

 

[내외일보=호남]김천수 기자=장수 침령산성의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오는 26~27일 한 자리에 모인다.

후백제학회(회장 송화섭)와 전라북도·장수군·국립전주박물관 (관장 천진기)·군산대학교가야문화연구소 (소장 곽장근)은 26~27일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장수 침령산성 국가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첫날에는 1부 침령산성의 특성과 성격이라는 주제로 ▲가야와 백제 그리고 후백제 역사속의 장수군(이도학,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호남지역 고대산성 현황과 최신조사성과 (최인선, 순천대학교), ▲전북지역 산성 내 석축 집수시설 연구 (조명일, 군산대가야문화연구소), ▲유물로 본 침령산성의 운영시기 (유영춘, 군산대가야문화연구소), ▲장수지역 후백제 문화유산과 그위상(진정환, 국립광주박물관) 등 5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 후에는 유병하(前 국립중앙박물관)를 좌장으로 하여 지정 토론자와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을 통해 ‘침령산성은 후백제의 산성인가?’라는 주제를 되짚어 본다.

둘째날에는 2부 침령산성의 보존과 활용 이라는 주제로 ▲전북 동부지역 관방유적의 현황과 그의미 (곽장근, 군산대학교), ▲침령산성의 정비와 활용방안 (남해경, 전북대학교), ▲침령산성의 사적지정을 위한 과제 (고용규, 전라남도 문화재위원) 등 3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 후 이재운(전주대학교,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장)을 좌장으로 침령산성 사적지정 어떻게 준비할까? 라는 주제를 통해 국가 사적 지정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장수지역은 최근 고고학적 발굴성과를 통해 고대 백제와 신라 사이에서 힘의 자웅을 겨뤘던 반파국이 자리했던 각축장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그 주요 길목인 방아재를 지키는 역할을 침령산성이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침령산성은 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원형의 대형 우물지가 3개가 확인되며 목제유물, 철제유물, 다양한 토기류 등이 확인되어 당시의 시대상을 잘 반영해 주고 있는 중요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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