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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주영서 기자

경남도, 다문화가족 무료건강검진, 삶의 질 향상에 기여

  • 입력 2020.06.25 11:45
  • 수정 2020.06.25 11:48
  • 댓글 0

(재)한국의학연구소 지원으로, 올해도 64가정 99명 선발
대상 확대 (2인 이내 다문화부부 한정→다문화가족의 직계존비속 가능)

[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경남도는 다문화가족의 의료복지를 강화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8월말까지 ‘2020 다문화가족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다문화가족 무료건강검진’은 도내 다문화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매년 (재)한국의학연구소 지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경남도와 (재)한국의학연구소가 2015년 「다문화가족 의료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계속 돼왔다.

도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중 결혼이민자가 만 30세 이상인 자가 대상이며, 경남도는 시․군의 추천을 받아 ‘경제력, 건강검진 필요성, 부양가족’ 등 심사기준에 따라 최종 선발을 한다.

이번 건강검진은 특히, 그 동안 한 가구당 2인 이내·다문화부부로 한정해 시행해 오던 것을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해, ‘다문화가족의 직계존비속’도 가능하도록 확대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검진항목은 초음파, 위암검사, 간질환 등 27종 96개 항목으로 1인 당 50만원 상당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지원한다.

경남도는 다문화가족 무료건강검진이 경제사정으로 평소 질병 관리를 잘 하지 못했던 다문화가족들의 추가 의료비용 발생을 줄여,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재)한국의학연구소와 무료건강검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문화가족의 건강과 의료복지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다문화가족 무료건강검진 사업’으로 2015년 34명, 2016년 85명, 2017년 84명, 2018년 88명, 2019년 98명이 선발돼 검진을 받았은 바 있으며, 올해는 99명이 최종 대상자로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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