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북] 이평도 기자 =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지역사회보장계획시행결과 및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평가우수 포상금으로 받은 20,000천원으로 관내 기초수급자 및 장애인 가정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성주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대상을 비롯해 3년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포상금은 사회복지분야에 재환원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및 역량을 강화하고 저소득가정에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해왔다.
뿐만아니라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연계강화사업 부문의 행안부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찾아가는 보건복지분야 우수지자체로 받은 상사업비를 이번 저소득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에 함께 지원한다.
지원대상가구 선정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세대로 장애인, 다문화, 독거노인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5가정을 대상으로 지붕수리, 욕실 및 주방, 도배·장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벽진면 다문화 가정은 남편이 사고로 사망하고 혼자 공장을 다니며 두아이를 키우는 한부모 세대으로 낡고 오래된 한옥이지만 식구들이 함께 살 수 있어 고마운 집을 깨끗하게 수리해 준다니 너무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성주군수(이병환)는 “우리군의 복지수준이 대도시에 비해 결코 낮지 않아 좋은 결과를 받았으며, 포상금을 군민을 위해 다시 쓸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직원들의 마음에 감사한다”며 "어떤 기부보다 더 빛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