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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교영 기자

'인천공항 정규직' 논란... 靑 "취준생 일자리와 무관"

  • 입력 2020.06.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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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경
청와대 전경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보안검색요원 등 비정규직 직원 1902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결정이 '정규직 직원의 자리를 뺏는 조치'라는 취업준비생들의 지적에 25일 청와대가 적극 해명에 나섰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비정규직 보안검색직원의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현재 공사에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일자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분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거라면 모두 신규로 채용하면 되지 않냐는 의견도 있으나, 일하던 분들이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나가야 하는 상황도 공정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에 들러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를 약속한 2017년 5월을 기점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기준이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5월 12일 이전에 들어온 분들은 인성검사나 적격심사 등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지만 이후에 들어온 분들은 전환될 일자리임을 알고 들어와서 필기시험 등 공채 절차를 거친다"고 해명했다.

황수석은 이날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도 "(비정규직)이 분들이 3300만원 정도를 받고 있는데,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용역업체에 가던 관리비 같은 것을 처우개선에 쓰면 (급여가) 3500만원 정도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정말 강조하고 있다, 우리 정부 들어와서는 청년들이 갈 수 있는 공공기관 정규직 일자리가 과거에 비해서 거의 50% 이상 늘어났다"며 다른 취업 준비생들의 취업문이 좁아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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