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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경남
  • 기자명 윤은효 기자

산청군 "친환경 벼 재배지역 먹노린재 적기방제 하세요"

  • 입력 2020.06.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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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하순부터 전용약제 공동방제 당부

[내외일보 경남=윤은효 기자] 경남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실시한 일제 예찰조사에서 ‘벼 먹노린재’ 성충이 발견됨에 따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군농기센터에 따르면 먹노린재 성충은 주요 월동지인 산기슭에 인접한 벼 재배지역에서 발생했다.

먹노린재는 1년에 한번 발생하는 해충으로 출수 전에는 이화명나방 피해와 유사한 벼줄기가 말라죽는 백화현상을 일으킨다.

출수 후에는 벼 이삭을 공격하며 피해를 입은 벼는 누런 반문이 나타나는 반점미가 돼 품질이 크게 낮아진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겨울철 온도의 상승으로 월동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벼 조기 재배 및 친환경재배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면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먹노린재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1차 발생기인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사이, 2차 발생기로 알려진 벼 출수기 전후인 8월 초순에 등록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며 “살포 직전에 논물을 완전히 빼고, 약액이 줄기나 뿌리까지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하고, 논둑과 배수로의 잡초까지 방제해야 한다. 특히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마을단위로 집중 공동방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청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먹노린재 개체 밀도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장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먹노린재가 많이 발생한 지역에 ‘유아등(주광성이 강한 곤충의 성질을 이용해 빛에 이끌려 모이도록 해서 잡는 장치)’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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