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강원] 김의택 기자 = 강원도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6일 정선군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 에서 18개 강원도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해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사업 재개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건의문을 통해 “한반도 정중앙을 가르는 경원선은 동해선과 함께 강원도 남북교류협력의 핵심 기간교통망으로 조속한 복원이 필요하다”며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사업의 조속한 재개를 강력히 건의했다.
지난 70여년 동안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한 각종 규제 속에서 묵묵히 지역을 지켜온 철원군민들은 2015년 경원선 기공식을 통해 지역발전에 많은 기대를 가져왔으나, 현재까지 남북협력기금 확보와 토지매입, 설계까지 완료된 상태에서 공사가 중지된 상황에 대해 많은 허탈감과 상실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국토의 균형발전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루빨리 경원선 남측구간 복원사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