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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 기자명 이평도 기자

구미시 벼 먹노린재 다발생지역 긴급방제 실시

  • 입력 2020.06.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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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북] 이평도 기자 = 구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주대현)는 최근 실시한 예찰 결과, 작년도 발생했던 무을면 안곡 상송리 일대와 상주 접경 지역인 옥성면 구봉리에서 ‘벼 먹노린재’ 성충이 다발생됨에 따라 벼 재배지역 220ha에 긴급 방제를실시하고 있다.

무을면 143.5ha는 6월 26일~27일 이틀 동안 무인 헬기, 광역 살포기를 이용해 방제했고, 옥성면 구봉리 59ha는 무인헬기를 이용해 7월 1일경 방제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먹노린재는 낙엽속이나 잡초 밑에서 월동하고 모내기가 끝난 6월 상·중순경 논으로 이동한다. 벼의 줄기와 이삭의 즙을 빨아먹어 벼의 생육을 억제하고 심하면 포기가 누렇게 변해 고사하기도 한다.

먹노린재는 1년에 한번 발생하는 해충으로 출수 전에는 이화명나방 피해와유사한 벼줄기가 말라죽는 백화현상을 일으킨다.

출수 후에는 벼 이삭을공격하며 피해를 입은 벼는 누런 반문이 나타나는 반점미가 돼 품질이크게 낮아진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겨울철 온도의 상승으로 월동률이 크게 증가하면서 벼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발생이 늘어 피해가 클것으로 예측돼, 사전 예찰 및 긴급 방제를 실시하게 됐다.

먹노린재 방제 적기는 6월 하순에서 7월 상순으로 제때 방제하지 못하면 산란으로 개체 수가 많아져 8월 중순 이후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이후 방제에서는 벼의 줄기가 무성해져 포기 밑 부분에 서식하는 먹노린재 방제가 어려워진다.

주대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긴급 방역을 통해 먹노린재 조기 방제를 실시함으로서 월동 충이 산란하는 것을 미리 차단해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했으며 발생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예찰을 실시해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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