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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코로나로 해외 나가지 못해 골프장 대성황!

  • 입력 2020.06.3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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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공간에서 코로나 확산도 골프장 성황 원인

▲금강 변에 위치해 전국최고 경관을 자랑하는 익산 웅포골프장.
▲금강 변에 위치해 전국최고 경관을 자랑하는 익산 웅포골프장.

 

[내외일보=호남]고재홍 기자=호남인이 몰려 사는 수도권 등지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며 대전·전남북·광주지역 확진자가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 코로나로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골프 동호인들이 국내 골프장으로 몰리면서 대성황이다.

특히 코로나가 밀폐된 공간에서 확산될 뿐 아니라 장사나 사업이 안 되는 골프객들이 골프장으로 몰리며 전국 골프장 부킹(booking: 계약이나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로 그간 영업이 안 되던 골프장이 주일은 물론 평일에도 크게 붐빈다.

전북에는 부안군을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에 대중골프장 23개소 401홀, 회원제 골프장 3개소 63홀을 합친 총 26개소에 464홀 골프장이 등록됐다.

그간 골프동호인들은 사업에 바쁘거나 해외여행을 하면서 태국·필리핀 등지 골프장을 찾아 국내 골프장은 개점휴업 상태이거나 극히 적은 내방객으로 한산함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올 2월부터 확산된 코로나가 수도권을 거쳐 대전·광주·전남북으로 확산되며 자신들의 사업장이 파리를 날리자 골프동호인은 답답한 마음에 밀폐된 헬스장이나 사우나 대신 야외에서 마음껏 호흡할 골프장을 찾아 나선 것.

때문에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골프장 내방객들이 줄을 이어 골프장 부킹은 ‘하늘의 별따기‘로 코로나로 골프장이 때 아닌 대성황이다.

특히 코로나 이전 해외여행이 자유로웠을 때 태국·필리핀 등지 여행 겸 골프장을 찾던 골프동호인들이 국내 골프장을 찾으며 전북은 물론 전국 골프장이 고객들로 인산인해다.

익산시 K모씨(62)는 “사업은 안 되고 밀폐된 공간에서 운동을 할 수도 없어 익산·고창이나 정읍·김제 골프장을 찾는다.”며 “오늘도 사업장에 있어봐야 짜증만 나니 골프장에서 운동이나 하겠다. 골프장 부킹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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