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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신구 기자

고양시, ‘더 잡(job) 일자리 발굴단’이 뜬다

  • 입력 2020.06.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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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 기업 직접 방문…소규모 일자리 매칭 효과 거둬

[내외일보=경기] 이신구 기자 = 고양시 ‘더 잡(job) 고양 일자리 발굴단’에 참여 중인 프로시니어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고양시 일자리센터 사업 중 하나인 ‘더 잡 고양 일자리 발굴단’은 고양시는 물론 파주, 김포 등 인근 도시의 우수기업과 구인기업을 집중적이고 체계적으로 발굴·관리해 취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희망-내일 일자리 사업에 참여 중인 일자리 서포터즈들은 ▲일자리 발굴 및 매칭 업무 지원, ▲채용 행사 및 현장 면접, ▲동행 면접 지원, ▲기업 컨설팅 데이 등의 업무를 통해 구직자들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희망-내일 사업에 프로시니어 일자리지원 상담사로 참여 중인 S 씨(59세)는 전산분야 전문가로 금융 대기업 등 전산실에서 20년 이상 근무했으며 개인 사업을 하다 은퇴 후 작년부터 일자리센터에서 서포터즈 업무를 하고 있다.

본인의 전공을 살려 현재 구인, 구직 관련 DB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취업박람회, 계층별 맞춤형 구인·구직 현장 업무 지원과 장애인, 취약 계층의 동행면접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양시 관내 17개 행정복지센터의 직업상담사들과 연계해 취약계층의 취업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는 “인터넷 지원서 작성은 물론 자기소개서, 첨부 서류 등 컴퓨터 활용능력이 떨어지시는 분 등 사회적 취약 계층에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다”며 “일반인들에게는 별일 아닌 것 같지만 일을 하다 보니 주변에 작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분들이 많이 계시고 내가 이분들에게 무언가 보탬이 된다고 생각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구인·구직 일자리 매칭, 동행 면접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특히 장애우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발굴 및 지원 업무를 진행하면서 얻어지는 보람이 곧 자기계발로 연결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자리 사업 경험을 축적하고 계속 관련 공부를 하다보면 나 스스로 과감하게 도전할 기회가 주어지리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K씨(41세)는 뷰티 관련회사에서 제품교육과 직원 관리 및 고객응대에 대한 강연과 방송분야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다 경력이 단절됐던 여성으로 이번 일자리발굴단 참여를 통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일자리 발굴단에서 본인의 특기를 살려 지식산업센터인 삼송테크노밸리, 대방트리플라온, 일산테크노타운, 유니테크빌 등에 입주 중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컨설팅 day’ 담당으로 일자리 사업 홍보 및 입주 기업들의 구인 신청을 받아 현장 동행 면접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움츠러든 대형 채용박람회 대신 구인 기업과 연계한 화상면접, 소규모 현장 즉석면접, 동행면접을 통해 일자리의 효율적인 매칭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일자리 발굴을 위한 체계적인 기업 DB관리와 고양복지플러스센터 및 유관 기관이 촘촘한 일자리 네트워크를 구축해 구인·구직 매칭 효율성을 높이는 등 시민 밀착형 일자리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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