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취임 2주년 기자회견
  • 최장환 기자
  • 승인 2020.06.30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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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교육감이 취임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이 취임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님, 교직원 여러분! 인천광역시교육감 도성훈입니다.
인천시민의 뜻을 받들어 교육감직을 수행한 지 벌써 두 해째,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함께 열고자 오늘 두려움과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지난 2년간 인천교육의 이러한 진전과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완성했습니다.
전국 최초로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을 지원했으며, 고등학교 2, 3학년에게 수업료와 학교운영비, 모든 고등학생에게 교과서를 무상으로 지원했습니다.

둘째, 지역 간, 학교 간 교육 격차를 줄였습니다.
송도, 청라, 영종 국제도시 등 신도심의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개 학교 신설 승인, 221개의 교실을 증축했으며, 또한 교육경비 보조 제한을 받는 동구, 옹진군 소재 31개 학교에
매년 10억원씩 예산을 지원하여 원도심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셋째, 미래 핵심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 기반을 다졌습니다.
올해까지 97교에 미래교실을 구축하고, 개교 예정인 23개 학교에도 미래학교 공간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신입생 책꾸러미 선물과 중장년층 북리스타트 운동으로 대표되는 ‘책 읽는 도시 인천’정책은 교양과 인문의 도시 인천, 평생학습 도시 인천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넷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었습니다.
학교폭력 원스톱 대응센터 설치, 특수교육 지원 인력 확충 등 시민들이 광장토론회에서 제안한 의제 136개를 정책에 반영했고, 청소년 정책 100인 토론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학생자치 운영비 확대 등을 추진했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유치원과 모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였으며,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체육활동을 위해 총 185개 중고등학교에 학생 탈의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교통단속장비 133대, 교통신호기 73대를 추가로 설치하였으며,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어린이 통학버스에 하차 확인 장치를 설치하여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했습니다.

여섯째, 교원 존중 문화와 선생님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교원 27,900명을 교원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였고, 교권침해 예방 및 피해교원 지원을 위해 자치 법규를 제정하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법률지원 및 피해 교원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치료비와 심리상담 비용을 지원하였습니다.

일곱째, 노동 존중의 학교 문화를 만들었습니다.
용역근로자 1,174명을 교육감 소속 근로자로 전환하고, 교육감 소속 근로자 육아 휴직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하는 등 비정규직 고용안정과 처우 개선으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지금부터 향후, 인천교육의 정책 방향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머지않아 동아시아의 학생들이 온라인 학교에서 같은 반이 되어 서로 협력하며 동아시아 시민으로 자라는 시대가 올 것입니다.
동아시아 시민학교 60교를 행복배움학교와 융합하여 인천미래학교의 비전을 새로이 정립하고, 다국어 교육, 온라인 학생 국제교류로 미래교육의 문을 열겠습니다.
그리고 4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모든 교실에서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교직원용 노후 PC 14,000대를 온라인 수업에 적합한 사양으로 교체하겠습니다.
또 일반고, 특목고, 특성화고 간 공동교육과정을 2021년부터 운영하겠습니다.

둘째, 학생 중심의 전방위적 교육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아이들의 학습, 돌봄, 급식,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책임지는 ‘기본교육 보장’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종합대책에는 예방 교육, 방역물품 확보, 감염병 전문가 배치, 조직체제, 예산확보, 감염병 대응 매뉴얼 등을 모두 담아 앞으로도 학교가 가장 안전한 교육, 생활환경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학습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코로나19 등 재난 상황에서 더 우려되는 교육격차를 줄이고 아이들이 차별없는 배움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초등 학습준비물 지원금을 증액하고, 초,중,고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스마트 기기, SW 교구, 통신비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셋째, 학교자치가 더욱 단단하게 뿌리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교육청-학교로 이어지는 하향식 구조에서 벗어나 학교가 자치역량을 발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학교가 민주적 공동체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회의를 확대하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참여하는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겠습니다.

학생자치, 학부모 학교참여를 확대하겠습니다.
학생참여위원회를 운영해 교육청 정책 수립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겠습니다.

넷째, 연대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겠습니다.

지역별 마을교육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마을연계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하고 마을 방과후학교를 확대하겠습니다.
지역 인재 채용 우선 쿼터제 추진을 위해 학교와 기업을 연계하고 인천 소재 기업 CEO와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하겠습니다.
평화의 섬 강화에 2022년 상반기까지 평화학교를 설립하고, 강화도를 혁신ㆍ역사ㆍ평화ㆍ생태교육 친화 지구로 만드는‘강화에듀튜어’정책으로 인천혁신미래교육의 브랜드를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신뢰받는 인천교육이 되겠습니다.
교육청 채팅봇을 내년 1월부터 24시간 운영하여 교육청 민원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과밀・도시재생・학교신설 소통위원회를 화상으로 운영하여 시민과의 온・오프라인 소통을 활성화하고 코로나19 상황에 적합한 교육행정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정책수립의 과정에서 시민들의 목소리에 한층 더 귀 기울이고 과학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취임 후 2년은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온몸으로 맞아온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따뜻하고 정의로우며, 저마다의 삶을 아름답게 가꿔가는 민주시민으로 자라도록 돕겠습니다.
교육의 품 안에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게 소중히 품겠습니다.
그것이 ‘미래 교육감’으로서의 저의 소임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미래’, ‘안심’, ‘자치’, ‘연대’, ‘신뢰’라는 시대적 가치를 실현하겠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인천시민 모두가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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