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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기자명 이혜영 기자

'수출한파' 언제 풀리나?…3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

  • 입력 2020.07.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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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 전년대비 10.9% 줄어... 수입도 11.4% 감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출이 3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줄어들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출이 3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줄어들었다.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줄어들면서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수출은 10.9% 감소한 392억1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11.4% 감소한 355억4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36억66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은 2월 3.5% 증가에서 3월 1.6% 감소로 돌아선 뒤 4월 -25.5%, 5월 -23.6%에 이어 3개월 연속 두 자릿수대 감소했다. 4~5월과 비교하면 감소 폭은 둔화했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1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18.3%)보다 소폭 확대된 것이다.

하루 평균 수출은 4월 16억5000만달러, 5월 16억2000만달러에서 6월에는 16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수출 감소세가 여전한 가운데 지난달 크게 부진했던 품목들의 수출 감소 폭은 다소 둔화했다.

자동차는 5월 -54.2%에서 6월 -33.2%로 둔화했다. 차 부품은 5월 -66.8%에서 6월 -46.0%, 섬유는 5월 -43.6%에서 6월 -22.3%, 석유화학은 5월 -33.9%에서 6월 -11.8%로 각각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대중국 수출은 5월 -2.4%에서 6월 9.5%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그러나 미국(-8.3%), EU(-17.0%), 아세안(-10.8%) 등은 여전히 부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하루 평균 수출을 1년 전과 비교했을 때는 줄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정점에 달한 지난 4~5월과 비교했을 때는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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