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홍콩보안법이 시행된 첫날 시민 약 370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일 홍콩 반환 23주년을 맞이하여 홍콩보안법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수천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을 포함해 약 370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홍콩보안법은 국가정권 전복과 테러리즘 행위 등을 처벌하는 내용으로 이제 반중국 행위자는 최고 무기징역까지 처벌받을 수 있다.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제 홍콩은 공산당이 운영하는 하나의 도시"라고 말하며 중국 관리 제재를 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홍콩에 아시아 본부를 둔 기업들이 이전을 검토 중이다"고 내다봤다.
한편, 영국 정부는 홍콩인을 보호하기 위해 이민법 개정과 영국 시민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