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광주/전남
  • 기자명 정철 기자

고소한 강진산 쌀귀리 소비자의 밥상으로

  • 입력 2020.07.02 15:23
  • 댓글 0

70여 쌀귀리 재배농가 대상 600톤 농협 수매 완료

 

[내외일보=호남]정철 기자=강진군은 지난 2일 강진군 신전면 도암농협 창고, 작천면 한들농협 창고에서 두보식품(주)의 주관으로 70여 쌀귀리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약 600톤의 쌀귀리에 대해 농협 위탁 수매를 실시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012년부터 보리 수매제가 폐지됨에 따라 농민들의 안정적인 월동작물 유통을 위해 전국 최초로 잡곡 유통업체인 두보식품(주)과 계약재배를 추진했다. 올해는 안정적인 대금 지급을 위해 농협 위탁수매를 추진해 조곡 40kg 기준 6만 원에 쌀귀리 계약을 성사시켰다.

군은 올해 두보식품(주)에 직송물량 200톤과 농협 위탁 수매물량 600톤, 총 800톤의 쌀귀리를 출하해 약 12억 원의 농가수익을 창출했다. 수매한 쌀귀리는 다양한 상품으로 가공돼 소비자의 밥상에 오를 예정이다.

이날 쌀귀리를 출하한 박정웅(강진읍, 42세)씨는“계약재배를 통해 판로 걱정 없이 좋은 쌀귀리를 생산하는 데만 집중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면서,“다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생산하는 최고품질의 강진 쌀귀리를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두보식품(주)·도암농협·(주)나주시밭작물명품사업단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444ha의 면적에 150여 농가가  쌀귀리를 재배했다. 올 겨울 따뜻한 날씨로 수확량이 전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으며 약1,600톤을 수확해 약 24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강진군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수요로 전국 최고의 쌀귀리 생산지로 자리잡고 있다”며“계약재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소비자가 더욱 다양한 형태로 강진 쌀귀리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쌀귀리를 활용한 종균된장 제조방법 특허기술로 쌀귀리를 활용한 된장 제품화에 나선다. 이 밖에도 쌀귀리로 만든 국수, 떡, 누룽지, 이유식, 선식 등 다양한 제품 개발로 전국 최고의 쌀귀리 생산지로서 강진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