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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독도는 우리땅, 자성하는 일본을 기대한다

  • 입력 2012.08.0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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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이슈(issue)가 되고있는 일제(日帝) 위안부 문제가 발생한 것은 1989년도 말경이다. 이 문제가 발생한지 3년 수개여월에 일본정부는 위안부 문제 최종보고서에서 일본정부와 일본 군부가 위안부를 강제동원한 사실을 시인한바 있었다.

그런데 그동안 일본정부는 이런 저런 핑계로 변명과 거짓을 일삼아 왔다. 아마 처음부터 위안부 문제를 조사할 의사가 없었다고 보아야하겠다. 일본은 마지못해 세계여론의 힘에 밀려 궁지에 빠졌던 것이다. 그리고 일본은 간사하다. 또한 담백하질 못하다. 솔직히 사과할 줄도 모르는 일본 위정자들은 그때 그때 이해관계에 따라 변명을 일삼고 그 오만은 비탄의 대상이 되고있다.

이런 나라가 한때 유엔 상임이사국이되니 뭐니 하면서 정치대국의 꿈을 구상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도덕성이 없는 일본이 어떻게 국제무대에서 정치적 지도국이 될 수 있겠는가? 물론 어림도 없다. 특히 아시아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우리가 일본 정부에 대해 위안부 문제를 말하는 것은 오직 그들의 진정한 반성을 불러 일으키려는 데 있다. 오죽하면 우리정부는 배상금 문제 따위는 생각지도 않을 것이라고까지 말을 했겠는가. 그런데 일본정부가 위안부  강제동원 및 위안소 생활의 강제성을 인정했다는 사실은 무었을 말하는 것인가? 즉 그것은 전쟁 범죄라는 점을 내외에 인정한 것과 다름이 없다.

수년전에 일본에서는 ‘추한 한국인’이라는 제목의 책이 출판돼 화재를 일으킨바 있다. 그런데 그 책의 저자로 돼있는 박태혁이라는 한국인은 가공인물이며 실제 책 저자는 히데다키(加英明)라는 일본인 평론가로 밝혔졌다. 그책에는 35여년의 식민통치를 입이 마르게 찬양했었다 한다.

추한 한국인이건, 더러운 한국인이건 한국인을 비판하는 건 얼마든지 좋다. 다만 왜 떳떳하게 책 저자의 본명을 밝히지않고 가짜 한국인 이름을 사용해가면서까지 앞잡이 행위를 하는가. 비겁하다. 간사스럽다. 또한 솔직하지 못하다는 비난을 받아가면서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일본 정부의 토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일본은 알아야 한다. 우리의 독립기념관이 어떻게 생겼으며 언제 건립됐는지를…. 침략을 미화한 일본 교과서문제가 한창일 때 국민의 총의로 세워졌다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그러한데 요즘에 와서 일본정부는 일본방위백서에 8년째 한국영토인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2012년판 방위백서를 의결한 뒤 이날 공식발표까지했다. 이날 발표자리에서 내용 첫 페이지에 우리나라 고유영토인 독도를 그들은 북방영토(쿠일열도의 일본명) 및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칭)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 해결인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고 기술해 독도가 자국 영토라며 또 다시 망언의 되풀이를 하고 있다.

이처럼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을 우리는 진정한 선린관계로 대하기는 참 어렵다. 물론 일본에 대한 아시아 여러 나라의 정서도 비슷하다. 필자는 일본(日本)의 새 정부에 자성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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