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남] 주영서 기자=3일, 경남교육청이 학교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모교에 기부해 화제가 된 수곡초등학교 졸업생 김경열(60·농업)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감사패를 전달하며 모교 발전과 인재 양성에 보여 준 김경열 씨의 높은 뜻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김경열 씨는 “모교의 후배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서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을 위해 일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졸업 이후에도 모교를 잊지 않으시고 평생 농사를 지어 모은 1억 원을 기부해 주신 김경열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탁한 1억 원은 학생들과 동문들에게 모교 사랑의 귀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