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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강석 기자

"노랑 치자로 자연 닮은 나만의 손수건 만들어요"

  • 입력 2020.07.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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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마이산명인명품관, 명인과 함께하는 천연염색 ‘인기’

[내외일보=호남]이강석 기자=진안군은 최근 진안 마이산명인명품관에서 진행된 첫 번째 ‘명인과 함께 하는 날’이 관광객 100여명이 호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마이산명인명품관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4인 4색 명인, 명장과 함께 하는 전통공예 시연 및 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천연염색, 자수, 민화, 한지뜨기 총 4개 분야에서 작품 만드는 과정을 직접 시연하고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첫째 날인 4일에는 이명순 명인이 천연색소인 치자와 강황으로 손수건 염색하기 시연과 관광객들의 체험이 진행됐다.

천연염색은 치자가루와 강황가루를 1시간 이상 끓인 물에 나만의 방식으로 묶은 하얀 손수건을 넣어 30여 분간 담그게 된다. 노랗게 고운 물이 들면 찬물에 여러 번 헹궈 말리면 하나뿐인 나만의 손수건을 만들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천안에서 왔다는 4인 가족은 “마이산을 관람하다 우연히 들른 명인명품관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니 너무 즐겁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명인명품관에서는 매월 첫째주는 천연염색(13~15시), 둘째주 전통자수(15~17시), 셋째주 전통민화(13~15시), 넷째주 한지뜨기(13시~15시) 시연된다. 오는 11일(토)에는 파우치에 전통자수 수놓기, 18일(토)에는 부채와 보석함에 그리는 민화, 25일(토)에는 전통한지뜨기 시연과 초지액자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마이산명인명품관은 전통공예 명인들의 공예작품을 한 공간에서 시연, 전시,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 부채동, 한지동, 자수동 3개동에 약 6천여 점의 다양한 공예 예술품이 전시돼 있다. 또 한지, 원목, 섬유, 가죽공예, 채색 등 30여개가 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300여명이 동시 체험 가능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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