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인천]최장환 기자= 최근 남북연락소 폭파 이후 제2 연평도 포격 등 서해5도를 비롯한 접경지역 주민들이 불안과 정부와 정치권, 온 나라 국민이 북의 행동을 예의주시하던 시기에 옹진군수가 입에 담지 못할 부적절한 행동을 한 의혹이 제기되었던 사건이 터졌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지난 6월 24일 오후 신포동 유류업체 사장 사무실에서 술을 먹으며 동석했던 여성을 성추행하였고, 해당 여성이 항의하자 군수가 무릎 꿇고 사과를 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서해5도 평화운동본부는 7일 성명서를 통해 남북관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던 엄혹한 시기에, 접경지역 평화를 담당하는 집권당 군수가 대낮 업무시간에 술자리뿐 아니라 성추행을 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해5도 평화운동본부는 옹진군수는 제기된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해명과 사실관계를 밝히고, 더불어민주당은 미투 논란으로 문제가 되었던 소속 자치단체장의 사태를 심각히 인식해 당 차원에서 옹진군수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엄정한 조사를 하고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