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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공식입장 "갑질 아냐"

  • 입력 2020.07.1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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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 / SNS
배우 신현준 / SNS

신현준 공식입장 "갑질 아냐"

[내외일보]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갑질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놨다.

신현준은 9일 소속사 HJ필름을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수년간 함께 한 두 사람 간에 갈등이 왜 없고, 서운한 점이 왜 없었겠느냐. 하지만 두 사람 중 한 쪽이 일부분을 ‘폭로’라는 이름으로 나열한다면 또 다른 의미의 폭력이 될 수 있음을 알라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13년간 나와 일하며 나 역시 서운하거나 힘든 점이 많았지만 ‘반박’이라는 이름으로 어떤 사건이나 문제가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겠다”며 “풀지 못한 응어리나 불만이 있었다면 직접 만나서 대화를 가질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토로했다.

신현준은 거친 언행이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 “김 씨는 매니저이기 전에 20살 때부터 알고 지낸 동갑내기 친구였다. 남자 친구들 간에 얼마나 격식 없이 지냈겠냐. ‘이자식아’ 같은 호칭은 그 친구도 역시 그렇게 대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어머니의 심부름을 시켰다는 전 매니저의 주장에 대해 “김 씨와 친구 사이이기 때문에, 서로의 어머니께도 자주 인사드리는 사이였다. 나는 김 씨의 가족 중 몸이 아픈 분을 위해 개별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단순히 배우-매니저 관계이상으로 개인가족에게도 도움을 주고 받은 사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기사에 매니저가 20여명이라고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현재 같이 생활하는 코디, 메이크업, 등 스텝들은 모두 10년 이상 변함없이 관계를 맺어 오고 있는 소중한 동료”라며 “이런 상황에 대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앞으로 더욱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신현준 전 매니저 김모 대표는 9일 한 매체를 통해 신현준의 갑질을 폭로했다.

매체는 신현준이 매니저들을 향한 욕설과 압박을 서슴지 않았으며 신현준 모친도 갑질을 해왔다고 보도했다.

수입 배분 역시 9대 1임에도 약속된 금액은 지급되지 않았다고 김 대표는 주장했다. 13년간 신현준과 일하며 얻은 순수한 수익이 1억 원도 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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