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출연취소, 반려견 사망사고?
[내외일보] 반려견 사망사고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민교가 연극 '리미트'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
10일 연극 '리미트' 제작사 지안컴퍼니 측은 "'리미트'에서 연출을 맡고 계신 김민교 배우님께서 7월(12일,19일,26일) 출연 예정이었으나 김민교 배우님의 개인적 사정으로 인하여 김민교 배우님의 7월 출연 회차가 마감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7월 김민교씨 출연 회차 예매자분들께는 제작사 측에서 한분한분께 콜백을 드리고 있다"고 공지했다.
지안컴퍼니 측은 "지난 주 김민교 배우님께서 피해자분의 발인을 직접 챙기고 장례 절차에 함께 하여 '리미트' 7월 출연일정에 대한 협의가 조금 늦어지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 김민교의 반려견에게 물린 80대 여성이 병원에 입원해 여려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7월 3일 새벽 끝내 숨졌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김민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당시 김민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할머니의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하겠다. 앞으로는 견주로서 더욱 철저한 반려견 교육과 관리를 통해 위와 같은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