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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사과 "책임 통감"

  • 입력 2020.07.11 16:19
  • 수정 2020.07.11 20:01
  • 댓글 5
'삼시세끼' 한장면 캡쳐
'삼시세끼' 한장면 캡쳐

 

[내외일보]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가 전라남도 완도군 섬 '죽굴도'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 사과했다.

삼시세끼 제작진은 지난 10일 방영된 '삼시세끼 어촌편5' 최종화를 통해 죽굴도 화재를 언급하며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이별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방송 말미에 제작진이 유해진과 차승원에게 지난 4월 2일 죽굴도에서 산불이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제작진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영석 PD는 "지난 4월 2일 오전 11시경 죽굴도에 화재가 났다"며 "촬영 준비를 위해 계약한 폐기물 처리 업체가 섬 내부에서 무단으로 쓰레기를 태우다가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제작진은 안타까운 산불에 대해 큰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 자리를 빌려서 형들한테도 한 번 설명을 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나 PD는 "굉장히 큰 사건이었다. 관리 감독의 책임은 우리한테 있으니까 가능하면 우리 힘으로 복원해드리는 게 당연한 수순일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해서 주민분들이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자연을 다시 한번 우리가 살려 놓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후 자막을 통해서도 다시한번 복원 사업에 대해 언급했다.

삼시세끼 측은 "주민분들, 산림청, 완도군청, 완도군 산림조합과 오랜 논의 끝에 내년 봄부터 산림 복원 사업을 절차에 따라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연을 완벽하게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고 산림 복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산불 진압에 큰 도움을 준 산림청 헬기 기장님, 완도군청 환경산림과 노화읍 산불진화대, 완도 해경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산림 복원에 도움을 주는 완도군청과 완도군 산림조합, 산림청 목재산업과에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이런 상황에도 너그럽게 촬영을 허락해준 죽굴도 주민분들께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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