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충남]박종하 기자=충청남도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원장 이관휘)은 문헌정보동 로비에 북큐레이션 코너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북큐레이션이란 특정한 주제에 맞는 도서를 선정하여 전시하고,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제와 관련된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7월에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첫 번째는 책으로 ‘테라피(therapy:치료,요법)’한다는 뜻인 ‘책(색)테라피’라는 주제로 운영한다. ‘책(색)테라피’ 코너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부활동 자제로 우울하고 무거워진 마음을 달래주고자 붉은색, 노랑색, 초록색 계열의 밝고 따뜻한 색의 표지를 가진 책을 전시해 이용자들의 눈과 마음을 밝혀주고 있다.
또 하나의 주제는 2017년부터 진행된 ‘남부권역 함께 한 책 읽기’로 올해까지 선정도서 10권을 함께 전시해 도서관 이용자에게 지속적으로 읽을거리와 독후활동인 공감엽서 나누기 등을 통해 책과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책(색)테라피’ 전시를 감상한 김은정(취암동)님은 “도서관에 들어오자마자 밝은 색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어 눈길이 저절로 갔다. 코로나19로 봄에 가지 못한 꽃구경을 책을 통해 잠깐이나마 한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1월부터 전시된 북큐레이션 목록은 홈페이지(cnbl.cne.go.kr) 북큐레이션 게시판에서 볼 수 있으며, 목록 중 전자도서관에 소장된 도서는 첨부파일의 링크를 통해 PC와 스마트기기로도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