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충북] 신동명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020년 축산분야 ICT융복합사업 예산 60억 47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는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 및 최적의 사양관리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약 7.5배 증가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한우, 양돈, 양계(육계, 산란계, 종계), 낙농(젖소, 육우), 오리, 사슴, 곤충(갈색거저리유충, 흰점박이꽃무지유충, 누에), 양봉 등이며, 축사 내·외부 환경(온·습도, 정전, 악취, 화재 등) 모니터링 장비를 비롯해 사료 자동급이기, 선별기, 자동포유기 등 자동·원격 제어 장비와 축사 모니터링, 경영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 등의 설치를 지원한다.
한편, 시는 2019년까지 로봇착유기, 사료배합기 등 12개소(한우7, 젖소5) 11억9400만원을 지원했고, 2020년 착유기, 발정탐지기 등 28개소(한우20, 젖소7, 곤충1)를 대상자로 선정해 30억16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축산 ICT융복합사업에 대한 축산농가의 관심도가 높고 기존 지원농가 점검결과 사업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스마트 지능형 축산관리시스템 보급으로 축산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축산환경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