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경북] 최선이 기자 =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구제역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7.15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관내 소 사육농가 856호 7,232두에 대해 구제역 일제접종(수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2011년 최초접종이래 현재까지 매년 정기(연4회)적으로 정례화해 실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초에도 인천 강화지역에서 구제역 야외바이러스(NSP)가 발견되는 등 위험성이 상존해 있는 만큼, 이번 일제 예방접종강화를 통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물샐틈 없는 촘촘한 방역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농장주 자율접종이 원칙이지만 소규모농가와 고령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사등을 동원해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면역력약화에 따른 구제역 발병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번에 실시하는 일제접종에 한 농가도 빠짐없이 모두 접종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과거 구제역 항체 양성율이 저조한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한 방역관리를 통한 수시점검도 병행지속적으로 추진해 청정 김천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