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충북] 신동명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1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의 민선 7기 2년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시민평가 종합보고회를 개최했다.
민선7기의 반환점을 돈 현 상황에서 지난 2년을 돌아보며 공약사업에 대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눈으로 공약사업들이 당초 목적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평가위원회(위원장 노병호)의 평가결과 안전·환경·행정, 경제·농업, 복지·문화, 균형·발전 등 4개 분과 총 74개 사업 중 4개 사업 완료, 67개 사업은 정상추진 중이며, 사업 여건 변화로 인해 시간을 두고 추진해야 하는 중장기 추진 사업은 3개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특히 전 세계를 팬데믹 위기로 몰고 간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공약사업들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평하며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모든 공약사업들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줄 것을 주문했다.
시민평가위원회 노병호(충북대학교 밥학대학원 명예교수) 위원장은 "민선7기의 2년이 지나고 3년차가 시작되는 시점임을 고려해 여러 공약사업들이 보다 완성된 틀을 갖추어 나가야 할 때”라며 “한국형 뉴딜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공약사업이 청주의 미래를 앞당길 수 있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7기 2년 공약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공약사업의 성과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