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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신동명 기자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청주시가 앞장선다

  • 입력 2020.07.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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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충북] 신동명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임산부에게 1인당 연간 48만 원(자부담 20% 포함) 상당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꾸러미 지원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생산농가와 임산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현재 임신부이며, 2019년에 출산하고 2020년에 출생 신고한 경우도 포함된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사업신청서와 임신확인서, 출생증명서, 산모수첩 등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신청일로부터 12개월간 제철 친환경농산물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시는 매월 공급품목을 결정하는데, 7월 현재 채소류, 곡류, 과일류, 축산물 등 전체 품목 중 청주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68개 품목을 시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오창농협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이번 7월부터 시행되는 서울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의 공급업체로 선정됐으며, 서울시와 MOU를 체결해 지역의 친환경농산물이 전국으로 소비처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오창농협 친환경농산물 유통센터는 현재 청주시 청원구와 충주시, 옥천군, 보은군 임산부 36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서울시(동작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사업 규모는 약 5000명으로 매출액 12억 정도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는 건강한 환경에서 길러낸 좋은 먹거리를, 농촌과 농업인에게는 소득안정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지속적인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까지 임산부 2395명에게 2억2000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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